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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은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결승포

2022-12-27 10:42:52 845


황희찬이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경기 막판 터뜨린 결승골이 축구팬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골’ 팬투표 결과, 황희찬의 골이 전폭적 지지속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김문환이 머리로 걷어낸 볼을 손흥민이 40여미터 드리블한 뒤 찔러주자,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의 이 골은 총 투표자 22,360명의 절반에 가까운 10,807명(48.3%)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골 2, 3위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골이 차지했다.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성공시킨 다이빙 헤더 동점골이 5,650표를 얻어 2위, 백승호가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터뜨린 왼발 발리슛이 2,961표로 3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을 꺾은 뒤, 우루과이-가나 경기의 최종 결과를 듣고 기뻐하는 선수들.
 

축구팬들이 함께 뽑은 ‘올해의 경기’도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었다. 짜릿한 2-1 역전승에 이어, 동시에 열린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던 순간, 그리고 감격의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 경기는 총 투표자의 73.5%(16,433명)가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A매치 100회 출전을 자축한 손흥민의 프리킥골을 포함해 화끈한 공격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친선경기 칠레전(6월 6일, 대전)은 2위에 선정됐다. 3위는 신나는 골 퍼레이드로 4-1 대승을 거두며 6만여 관중을 즐겁게 했던 친선경기 이집트전(6월 14일, 서울)이 뽑혔다.

한편, 축구팬들이 뽑는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는 지난 2002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매년 연말에 실시하고 있다. 한해동안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2022년 올해의 골 팬투표 결과

(* 총 투표자 : 22,360명)

 

1위 - 황희찬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 10,807표

2위 - 조규성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헤더 동점골 : 5,650표

3위 - 백승호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 발리슛 골 : 2,961표

4위 - 손흥민 친선경기 칠레전 프리킥 골 : 2,004표

5위 - 황의조 친선경기 브라질전 터닝슛 골 : 426표

6위 - 지소연 아시안컵 8강 호주전 결승골 : 221표

7위 - 문하연 여자 U-20 월드컵 캐나다전 헤더골 : 123표

8위 - 조현택 올림픽팀 친선경기 우즈벡전 프리킥 골 : 99표

9위 - 최유리 동아시안컵 중국전 골 : 69표

 

2022년 ‘올해의 경기’ 팬투표 결과

(* 총 투표자 : 22,360명)

 

1위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VS 포르투갈(12월 3일) : 16,433표

2위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VS 칠레(6월 6일, 대전) : 1,902표

3위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VS 이집트(6월 14일, 서울) : 1,494표

4위 - 월드컵 최종예선 VS 이란(3월 24일, 서울) : 1,239표

5위 - 월드컵 최종예선 VS 시리아(2월 1일, UAE) : 637표

6위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VS 파라과이(6월 10일, 수원) : 333표

7위 - 여자 아시안컵 8강전 VS 호주(1월 30일, 인도) : 198표

8위 - 여자 U-20 월드컵 조별리그 VS 캐나다(8월 12일, 코스타리카) : 124표

 

 

KFA뉴스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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